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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모바일 게임 리뷰

[리뷰] 가디언 테일즈 2일차

안녕하세요

드디어 2일차, 월드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한 시점에서 두 번째 리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먼저 부유성 대한 리뷰입니다.

월드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부유성이 오픈됩니다.


부유성 오픈 전


부유성 오픈 후


처음에는 모은 영웅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만든 제작자의 작은 배려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도 본격적이었기 때문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영웅들은 시간당 SP라는 자원을 생산합니다.

이를 통해서 유저는 부유성의 메인 건물인 여관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다른 편의 시설들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상점이 있겠습니다.

또 영웅들의 SP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건물들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컨텐츠는 아니지만 반복되는 스테이지 공략으로 쉽게 지루해지는 게임 구조이기에 반드시 필요했던 환기로 보입니다.

 

우려했던 소환 시스템은 이제는 모바일 게임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반쯤 포기상태입니다. 

극악의 확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서 제공하는 무료 젬을 이용해서 유니크 영웅과 장비를 하나  구했으니까요.

문제는 이 게임이 단순 스토리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을 넘어 PVP가 존재하는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P2W(pay to win) 공식이 떠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유니크 영웅을 가지더라도 결국에는 그 영웅을 성장시키기 위한 진화석이 필요합니다.

진화석을 빨리 모으는 방법 역시 결국 소환을 많이 해서 중복 영웅의 개수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은 무료 젬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고 결국에는 P2W가 성립해버립니다.


물론 던전 통해서 얻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젬을 사용할 필요 없이 게임에 필요한 각종 재화를 얻을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한계가 뚜렷합니다.

던전의 아쉬운 점 역시 존재합니다.

각성석 던전을 제외하고는 컨텐츠 형식이 모두 비슷비슷하다는 점입니다.

경험치 던전

진화석 던전

맵과 몬스터의 종류, 클리어 보상만 다를 뿐 계속해서 몬스터와 보스를 죽인다는 플레이를 반복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테이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auto버튼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궁 컨텐츠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궁

보상의 종류가 던전과 다를 뿐 크게 변하지 않은 맵에서 몬스터만 사냥할 뿐입니다.

심지어 보스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은 던전보다도 컨텐츠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이는 대부분 PVP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제외하고 스토리와 스테이지 클리어에 중점을 둬 게임을 즐긴다면 과금, 무과금 상관 없이 질적으로 우수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해서 여전히 기대치가 높고 영웅의 성장 역시 스테이지 클리어에 발맞춰 나간다면 힘든 부분이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잘 만든 게임이기에 아쉬운 점이 더욱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


오늘도 제 리뷰를 통해 즐겁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