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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모바일 게임 리뷰

[리뷰] 기타소녀

안녕하세요.

오늘은 네오위즈에서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기타소녀를 리뷰하겠습니다.


이달 12일에 발매된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클리커 게임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름과 그림에서 느껴지듯 힐링 음악 게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소녀가 SNS 스트리밍을 통해 기타 연주를 들려주면서 

주변 사람들과 연이 생기고 성장해 나간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클리커 게입 답게 게임을 즐기는 방식은 간단합니다.

클릭을 하면 일정 수의 좋아요를 획득할 수 있어서 좋아요를 활용해 

주변 사람들과 주인공 소녀를 레벨업할 수 있습니다.

레벨업을 하면 더 많은 좋아요를 획득하는 동시에 더 많은 팔로워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팔로워는 소녀의 채널 랭크입니다.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새로운 채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좋아요를 많이 확보해 캐릭터 레벨을 올리면 다양한 의상이나 곡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예쁜 캐릭터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게임 속 소녀가 연주하는 음악이 매우 일품입니다.

그 밖에도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시즌패스를 통해 얻는 캔디를 이용해 

방을 꾸미는 가구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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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메신저를 이용해서 진행됩니다.

기타 소녀와 주변 사람들의 레벨을 올리면 메신저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말을 겁니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소녀가 얼마나 성장하고 

스토리가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답장에 선택지가 없이 스토리가 진행되는 점은 살짝 아쉽습니다.


기본적으로 과금은 광고를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킬이나 몇몇 음악, 의상과 같은 경우에 과금을 필요로 하지만 그 수준이 높지 않습니다.


소녀의 성장 역시 그저 시간을 조금 필요로 할 뿐 

과금이 플레이에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소소한 스토리를 감상하는 소소한 재미가 많습니다.

잘 만든 게임이지만 약점 역시 명확합니다.

바로 컨텐츠입니다.

컨텐츠의 한계가 뚜렷합니다.

 

기타 소녀의 메인 컨텐츠이자 타 게임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음악입니다.

캐릭터를 육성해 다른 노래를 해금하고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게임의 재미입니다.


그러나 캐릭터를 육성하는 동안 노래는 어쩔 수 없이 반복되고 언젠가는 질리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게임은 난이도 탓에 음악을 해금하는 속도가 계속해서 느려집니다.

유저가 쉽게 게임을 질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스토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메신저를 통해 진행되는 스토리는 독특하지만 동시에 정적입니다.

힐링 게임이기에 스토리에서 톡톡 튀거나 획기적인 부분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장단점이 명확하다는 것은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뚜렷하 것이기도 합니다.

가볍게 즐기기는 클리커 게임의 요소에 있어서 손색이 없는 게임입니다.


향후 얼마나 다양한 음악과 캐릭터로 유저들의 발길을 잡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겠지만 적어도 음악 퀄리티에 실망한 일을 없을 것 같습니다.


음악 감상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소소하게 

클리커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은 한 번 관심을 가지셔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